체력 테스트에서 왕복 달리기 구간 기록을 재야 하는데, 스마트폰이 주머니에서 빠질까 봐 들고 뛸 수가 없었다. 노트북을 옆에 펴놓고 브라우저에서 스톱워치를 돌렸더니 훨씬 편했다. 키보드 스페이스바로 시작/정지가 되니까 한 손이면 충분하다.
스마트폰 스톱워치 대신 브라우저를 쓰는 이유
- 화면이 크다 —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에서 숫자가 크게 보여서 멀리서도 읽힌다
- 랩 기록이 남는다 — 구간별 시간이 리스트로 쌓이니까 나중에 비교가 쉽다
- 설치가 필요 없다 — 브라우저만 있으면 어떤 기기에서든 바로 쓸 수 있다
랩타임 기능 활용하기
단순히 총 시간만 재는 거라면 어떤 스톱워치든 상관없다. 하지만 구간별 시간을 따로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 생각보다 많다.
| 상황 | 랩타임 활용 방식 |
|---|---|
| 인터벌 달리기 | 세트마다 랩을 눌러 구간 속도 비교 |
| 발표 연습 | 슬라이드 전환 시점마다 랩 기록 |
| 요리 | 재료별 조리 시간 구간 측정 |
| 공부 | 과목별 소요 시간 체크 |
온라인 스톱워치에서 시작 버튼을 누르고, 구간을 나눌 때마다 랩 버튼을 누르면 구간 시간과 누적 시간이 동시에 기록된다. 밀리초 단위까지 나오니까 정밀한 측정이 필요할 때도 충분하다.
타이머 모드도 같이 쓸 수 있다
같은 페이지에서 스톱워치(시간 측정)와 타이머(카운트다운)를 전환할 수 있다. 타이머 쪽에는 1분, 3분, 5분, 10분, 15분, 30분 프리셋이 있어서, 짧은 휴식 시간이나 집중 시간을 잴 때 시간을 직접 입력할 필요가 없다. 카운트다운이 끝나면 알림음이 울린다.
TIP 뽀모도로 기법(25분 집중 + 5분 휴식)을 실천하고 싶다면, 타이머에 25분을 세팅하고 알림이 울리면 5분으로 바꿔 돌리면 된다. 별도 뽀모도로 앱을 깔 필요 없이 브라우저 탭 하나로 해결된다.
정밀도에 대해
브라우저 스톱워치가 얼마나 정확한지 의심하는 사람도 있다. 결론부터 말하면 일반적인 용도에는 충분하다. 최신 브라우저는 performance.now() API를 사용해서 1밀리초(0.001초) 단위까지 측정한다. 올림픽 공식 계시가 아닌 이상 이 정도 정밀도면 운동 기록, 발표 연습, 시험 시간 관리에 불편함이 없다.
스톱워치 하나쯤은 브라우저 즐겨찾기에 넣어두면 의외로 자주 꺼내 쓰게 된다.